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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근황

[22년 10주차]근황 및 주간 정산(3/7~3/13)

by RhoPi 2022. 3. 13.

안녕하세요. 로파이입니다.

2022년 10주차 근황 및 주간 정산입니다.

이번 주도 지난주의 여진이 남는 한주였습니다.

정말 쉽지 않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봅니다.

 

 

#1 결혼하기

이번 주에 홀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여자 친구가 코로나에 걸려서 자가격리 중이다.

다음 주에 홀, 반지, 예복까지 모두 맞출 것 같다.

괜찮은 날짜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2 다이어트

금일 공복 운동 후 기준 87kg이다.

다음 주에 예복도 맞추게 될 것 같은데, 조금 더 타이트하게 식단 조절해서 86kg까지 감량해봐야겠다.

오늘은 비까지 왔는데, 완연한 봄 날씨다.

슬슬 평행봉도 병행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3 사이드잡

 - 블로그

해외 선물 여파로 지난주에 이어 잠정 휴업 중이다.

오늘 오픽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으나, 결혼 준비 때문에 실패했다.

아마 차주 중에 공부 포스팅을 올릴 것 같다.

 

 - 앱테크

매일 숙제하듯이 출석체크와 만보기를 하고 있다.

금액 변동이 큰 해외선물을 하다 보니 앱테크가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나름 적은 돈의 소중함을 일깨우려고 꾸준히 하고 있지만 수익이 크게 나면 그만두지 않을까?

 

 

#4 자기 계발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20세기 초 전설적인 개인 투자자인 제시 리버모어에 대한 인터뷰를 출판한 책이다.

초중반 부는 정신없이 읽어 내려갔는데, 후반부부터는 조금 늘어지고 챕터와 내용의 연계가 이상한 부분이 있다.

번역체의 한계이거나 거의 100년 전에 쓰인 문체라서 그런 것 같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그 당시 매매에 성공하기 위한 가르침들이 100년이 지난 현재도 유효하게 적용되는 부분들이 많다는 점이다.

세부적인 방법이야 기술의 발전과 규제로 인해서 달라질지라도 근본적인 펀더멘탈은 바뀌지 않는 느낌이다.

특히 인간의 본성인 공포와 희망과 같은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연구하는 것은 과거나 현재나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오픽 노잼을 보면서 유용한 표현과 팀들을 정리했다.

엑셀 파일에 따로 정리를 하려다가 기록도 남길 겸 블로그에 정리 중이다.

주중에 열심히 듣다 보면 주말에 IM 시리즈에 대한 요약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OPIC 시험은 결혼 준비 때문에 4월 초에 봐야 할 것 같다.

어제는 서점에 가서 전기기사 실기책을 보고 왔다.

KEC 규정이 대폭 변경되었기 때문에 새 책을 구매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과년도 문제집은 동일하고 엔트미디어가 양대 산맥인데, 개인적으로 동일이 책 구성이 더 좋은 것 같다.

아마 다음주 중에 투자책하고 같이 구매할 것 같다.

 

 

#5 트레이딩

 - 해외선물

이번 주부터 안전 매매로 천천히 복구할 계획이었는데, 처참히 무너졌다.

화요일에는 골드 매도 주문이 있는 줄 모르고 누웠다가 체결되자마자 일어났다.

저녁에 갑작스러운 급등으로 물려버리는 바람에 밤새 매매하다가 큰 손실이 났다.

수요일에는 오일의 급락으로 손해를 봤는데, 중간에 손절을 안 했으면 퇴학이었다.

목요일에도 오일 매수로 물려서 -700만 원 정도까지 갔다가 매도로 스위칭해서 간신히 익절하고 나왔다.

금요일에는 재택근무하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매매해서 수익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올해 손실을 멘징하려면 8개월 동안 매일 잃지 않고 500불씩 수익을 내야 한다.

본전을 찾고 떠나고 싶지만, 막상 본전을 찾으면 떠나지 못할 것 같다.

본전을 찾는다는 것은 내 트레이딩 실력이 수준급으로 올라섰다는 것이고 해외선물은 레버리지가 크기 때문에 빠르게 부를 움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매주 근황을 작성해서 멘징하는 기록을 남겨봐야겠다.

 

 

#6 마무리

다음주에는 트레이딩 관련 책을 주문하려고 한다.

'주식투자 절대지식'과 '추세 매매 절대지식'으로 저자는 두 책 모두 브렌트 펜폴드다.

내 매매 방법부터 자금 관리, 리스크 관리 등 종합적으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저렴하게 eBook으로 구매할까 하다가 평생 소장 개념으로 양장본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이제 진짜로 승부를 걸어야 할 순간이 온 것 같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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